2013. 7. 15. 11:58

영화보고 책은 어떤가 싶어서 봤는데 거의 비슷했다. 결말이 조금 다르다. 영화에서는 결말에서 형이 조카를 구하는라 조폭들과 거래를 잘못해서 외국으로 떠나고 영화가 끝나는데 소설에서는 형이 좋아하던 미용실 여자와 잘 되고 함께 외국으로 떠나서 행복하게 사는 것으록 결말이 난다.  
엄마의 묘사도 다르다. 영화에서는 전형적인 한국의 어머니상인데 책에서는 젊은 시절에 바람을 피워서 남편의 속을 썩이는 끼있고 성격있는 여자로 묘사된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공효진이 역할을 맡아서 젊었는데 소설은 그냥 아줌마로 묘사되어 있다. 대체적으로 소설에서 등장인물들의 나이가 훨씬 많다. 그리고 영화와 달리 소설에서는 딸 역할이 술집여자라는 것이 확연하게 묘사되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어머니가 고기를 사기 위해 몸을 파는 걸로 오인한 박해일이 어머니를 몰아세오는 자극적인 장면이 있지만 소설에서는 그런 장면은 없었다. 내가 읽은지가 좀 되서 기억이 안날수도 있다. ㅠ
아무튼 영화와 소설이 거의 비슷해서 읽으면서 별 흥미가 안 생겼다. 소설을 읽고 영화를 봐야 더 재밌는 것 같다.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