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얼핏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몰랐던 것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게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가볍게 흥미위주로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1. 스타벅스
- 스타벅스 커피는 비싸다. 밥값에 맞먹는데 그만큼의 값어치만큼 맛있기 때문이 아니라 스타벅스 커피를 마신다는 것이 자신의 가치와 취미를 드러내기 때문에 사람들은 돈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고 커피를 소비한다.
2. 스티브 잡스
- 상상력과 추진력이 대단한 사람이다. 인격적으로 본받을 점은 없다며 괴팍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는 픽사의 토이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등 이러한 종류의 애니메이션을 최초로 개발하여 흥행시킨 사람이며 애플사의 아이팟, 아이폰 등으로 유명하다. 그의 추종자들, 매니아들이 많다. 그리고 그의 프리젠테이션은 매우 유명한데 철저한 계획과 연습 후에 이루어진다고 한다.
3. 구글
- 우리 나라에서는 대부분 네이버를 사용한다. 진중권은 구글을 통해 자신의 책 6,70%를 썼다고 할 정도로 구글은 정보를 찾기 쉬운 웹사이트이다. 구글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클릭해본 링크를 차례로 찾아주는 기능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 네이버가 더 유명한 이유는 한국 사람들은 구술문화가 발달하여 지식을 찾아주는 딱딱한 구글보다는 사람들과 친숙하게 대화하며 소통하는 네이버 지식인이 더 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특성때문에 인터넷 문화가 굉장히 발달했다고 한다.
4. 제프리 쇼
- 무식한 나는 제프리 쇼가 오프라 쇼 이런 것처럼 미국의 유명한 쇼프로 인가 했는데 사람 이름이었음. ㅎㅎ 이 사람은 예술가인데 과학을 접목하여 가상의 도시 공간을 관람객이 직접 자전거 페달을 밟고 구경하게 하거나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을 관람객들이 직접 발을 굴려서 전기를 발생시켜 불을 들어오게 하는 등 기발한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예술과 과학을 접목하였다.
5. 20세기 소년
- 마스터 키튼과 몬스터가 같은 작가의 작품. 일본에서는 옴진리교라는 사이비 종교가 있는데 사린 가스를 이용한 테러를 가하는 종말론을 믿는 집단(이것이 만화의 영향일 가능성). 보통 종말론 미는 사이비 종교집단은 내가 먼저 죽자며 집단 자살하는 경우가 있는데 옴진리교는 독특하게 엄한 사람들 죽이려 드는 모양. 일본은 워낙 종교가 많아서 사이비 종교를 그렇게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조폭 집단도 흔해서 잘 융합? 받아들인다. 일본은 만화 산업이 워낙 발달해서 지하철에서 만화(야한 만화 등)를 보는 것이 매우 흔해서 이상한 일이 아니다.
6. 마이너리티 리포트
- 이 제목의 뜻이 소수의 리포트? 그러니까 범죄자들을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 안 그런 소수의 경우(톰 쿠르즈)의 경우가 있으니 굉장히 위험하다는 의미. 이 영화의 장면들은 과학자들의 도움을 통해 만들어져서 실제로 존재하는 경우도 많고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마우스같은 것 없이 손으로 프리젠테이션하는 장면, 거미같은 벌레를 이용해 수사하는 장면 등
7. 헬로 키티
- 키티의 성은 화이트, 가족들도 있고 남자친구도 있고 애완동물도 있지만 대부분의 대중들은 전혀 키티의 개인사를 알지 못한다. 국적이 영국이지만 그것 또한 아는 사람들이 없어서 신비롭다. 키티는 입이 없고 눈도 그냥 점이라서 표정이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기분을 키티의 표정에 투영하지만 쉽사리 공감하지 못한다. 그래서 키티 학용품, 가구 등을 마구 사들이는 키티라(키티 매니아)들이 존재한다. 어린 소녀를 비롯하여 어른 여자들도(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브리트니 스피어스, 힐튼 자매, 카메론 디아즈 등등)
8. 셀카
- 각도에 따라 본판과 전혀 다른 연예인 같은 얼굴을 찍을 수 있다. 배경은 필요없다. 잘 찍은 셀카는 사진이 아니라 거의 창작물 수준. 나도 항상 하는 생각이었는데 자기 얼굴이랑 전혀 다르게 예쁜 얼굴 만들어 낼 꺼 사진 왜 찍냐? 난 셀카를 거의 찍어본 적이 없지만 사람들 사이에서는 자기 기록을 남길 수 있고 이상하면 몇 번이고 다시 찍어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흥하는 듯.
9. 쌍커풀 수술
- 눈이 커보이면 예뻐보인다는 것은 진짜 국적 불문 남녀노소 진리인 건 사실인 것 같다. 서구의 미인형 얼굴을 추종한다느니하지만 내 생각엔 굳이 서양형 미인 얼굴을 부러워 한다기 보다 눈이 크면 뭔가 표정도 자연스럽고 풍부해 보이고 예쁜 게 사실인 것 같은데... 진짜 꼬맹이들 서양 문화 안 받아들인 애들한테 누가 예쁘냐 물어봐도 같은 답이 나올텐데... 김연아의 죽음의무도할 때 엔딩 때 째려보는 눈이 쌍커풀 없어도 이쁘다고 하지만 걔는 눈 자체가 크잖아. 그리고 스모키 화장해서 더 커보이게 한 거고. ㅎㅎ 요새 쌍커풀 수술은 너무 흔해서 성형 수술 축에도 못 끼는 듯. 나도 하고 싶다고 !! ㅋㅋㅋ
10. 안젤리나 졸리
- 안젤리나 졸리는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면서도 (동성애 옹호, 남의 남자 뺏음, 좌파적 성향 등) 도덕적으로 바른 행동 (여러 국가의 아이 입양 등)을 하는 이중적인 매력이 있다. 샤랄라하고 예쁜 여자 이미지가 아니라 전사 이미지가 강한 것도 독특한 매력이다.
11. 프라다
- 프라다는 명품이지만 구찌나 에르매스처럼 장인의 손길이 한땀 한땀, 진짜로 만들기 어렵고 만든 소재도 훌륭하고 비싼 그런 종류의 명품이 아니라 명품이지만 조금 가격이 저렴하여 보통 사람들도 조금 무리하면 구입할 수 있고 소재도 나일론이나 비닐등 독톡한 소재를 사용하여 짝퉁 만들기도 쉽다. 그러나 독특한 마케팅으로 프라다만의 세련된 이미지를 구축하여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12. 생수
- 88년 올림픽 때부터 생수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도 90년대 중반 넘어서도 생수는 흔하지 않았다. 에비앙 등 브랜드 가치를 형성하여 생수도 남의 눈을 의식하여 들고 다니게 마케팅을 한다. 수돗물을 끊여서 먹거나 수돗물을 떠서 놔두면 염소 냄새가 날아가서 먹을 수 있다. 수돗몰이 오히려 물을 돈 주고 사먹는 거 보다 품질이 나쁘지 않다.
13. 몰래카메라
- cctv가 범죄자들을 찾는 등 여러 이점이 있지만 어쨋든 인권침해라는 요소 때문에 비난 받기 쉽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관음증적인 심리가 있어서 몰래카메라를 즐기는 경향이 있다.
14. 개그콘서트
- 개그콘서트는 전유성이 제안한 것으로 관객들을 두고 생방으로 (생방은 아니지만 거의 NG없이) 웃기는 스탠딩 형식의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15. 강호동 VS 유재석
-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은 이 둘이 양분하고 있다. 둘의 공통점은 개그, 콩트, 재치 등의 능력보다 사회자로서 엠씨로서 이끌어나가는 능력이 크다는 것이다. 근데 내가 유재석 팬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솔직히 유재석은 콩트도 잘하는 것 같고 재치도 있는데... 엠씨로서 다른 패널들의 능력을 끌어내는 사회적 지능이 대단한 거고 다른 패널들 말에 웃어주니까 안 웃겨도 웃긴 것 처럼 속게 된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나는 솔직히 유재석은 엠씨도 잘 보지만 본인 스스로 개그도 잘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개그콘서트 등 정통 개그가 전혀 안 웃기는 사림이라서 ㅎㅎ
16. 세컨드 라이프
- 미국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처음 들어봄. 가상현실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현실세계처럼 그 속에서 사는 게임 프로그램이다. 40대 아저씨가 교복 입은 여고생 행세를 할 수도 있고 70대 노인이 중년의 남자들과 연애할 수 있는 그런 가상현실 프로그램.
17. 9시 뉴스
- 주요 뉴스는 9시 뉴스를 통해 이루어진다. kbs는 정부의 세력에 넘어간 것인지 정부에 대항하는 뉴스를 메인으로 내보내지 않고 끄트머리에 살짝 흘리는 식으로 전달해서 비난 받는다. mbc 신경민 앵커의 클로징 멘트가 아주 유명하다고 한다. 근데 내가 뉴스나 신문에 관심이 없어서 ㅠㅠ 반성 ㅠㅠ
18. 레고
- 설명서대로 만드는 것도 재밌지만 레고는 자기 멋대로 창조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다. 비록 가격은 비싸지만 어린이들 교육에 좋다.
19. 위키피디아
- 전문가 아닌 대중들이 함께 만드는 백과사전. 미국에서는 매우 유명하다고 하는데 우리 나라는 네이버 백과사전이나 지식인이 유명하다. 그 이유는 구술문화가 발달한 한국 문화의 특성 때문이라는데? 특히 지식인.
20. 파울 클레
- 굉장히 많이 들어봤는데 까먹었다가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되었다. 원래 바이올린을 전공한 음악가인데 화가가 되어 음악을 회화로 표현했다고 한다. 빅뱅이론(우주의 생성과 소멸)보다 초끈이론(영원히 성장과 수축을 반복)을 반영한 예술 작품을 창조한다. 나치시대 때 퇴폐 미술이라 하여 탄압받았다고 한다. 지식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듯. 여기 저기서 많이 들어본 걸로 봐서 ㅎㅎ
21. 박사
- 한국은 석사는 안 쳐준다. 박사 아니라고 대학 강사 자리에서 자르는 일도 있다. 강연을 할 때도 박사라고 해야 사람들이 대단하구나 한다. 그러나 박사는 공부 좋아하는 사람들이 마음 놓고 자신이 탐구 할 수 있는 분야를 공부할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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