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이 성장기록2018. 8. 25. 15:28

도서관에서 책 빌려보기 시작했다. 단행본은 구입하려면 비싸고 중고나라에서도 구하기 힘든 것 같아서. 도서관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나중에 혹시 살 기회가 생기면 사려고 후기 적어본다. 별표는 소장하고 싶은 것 표시한 것이다.


** 1.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읽다가 울 뻔. 분리불안 아가들이 성장해서 언젠가는 엄마 곁을 떠나고 엄마가 다시 만나길 기다려야 한다는 내용.


2. 두근두근 쪽! (까까똥꼬)

친구를 좋아해서 친구가 머릿니가 생겼는데도 멀리하지 않고 뽀뽀 쪽. 결국 머릿니 옮았음ㅠ 유머코드


** 3. 꽁꽁꽁

냉장고 나라. 아빠가 술에 취해 냉장고 문을 열고 감. 아이스크림이 녹자 냉장고나라 친구들이 힘을 합쳐 호야를 위해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만듦


** 4. 공룡유치원 - 소풍가는 날, 이젠 내 친구 아니야, 엄마가 보고 싶어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이 공감하면서 잘 읽을 듯. 현이도 잘 보기는 한데 기관을 안 다녀서 조금 공감이 안될 듯 하다. 글밥도 좀 있어서 5세들 잘 볼 듯.


5. 감귤기차
할머니집에서 하루 머무르게 된 아이. 어색함. 꿈에서 어린시절의 할머니를 만나고 함께 감귤기차를 타고 불꽃놀이도 본다. 따뜻한 느낌.


** 6. 구름빵
유명한 책. 구름으로 만든 빵을 먹으면 날 수 있다. 출근이 늦어 밥도 못 먹고 뛰어간 아빠에게 빵을 준다 차가 막히는 도롯가의 버스에서 벗어나 회사로 날아서 도착한다.
집에 구름빵 애니메이션 그림책이 있는데 이것도 좋아하고 이 책도 좋아했다. 구름빵 만화도 보여주었는데 좋아함. (영상으로 만화 처음 보여줌. 할머니집에서는 봤지만.)


7. 내거야

동생이 언니가 하려는 것마다 뺏어가며 내거야 한다. 둘이 싸우며 물을 퍼붓다가 어느새 같이 물놀이 하며 좋아함. 글밥이 적다. 아기들 보는 것인듯. 현이 공감될 듯. 근데 우리집은 누나가 더 많이 뺏어가는데 ㅎㅎ


** 8. 장수탕 선녀님

구름빵 백희나 작가님
그림이 웃기다. 내용도 따뜻하고 재밌다. 백희나님 팬 될 듯. 아이가 목욕탕에서 선녀 할머니랑 재밌게 논다. 할머니가 요구르트를 좋아해서 아이가 자기 것을 할머니에게 준다. 감기에 걸리자 선녀 할머니가 와서 낫게 해준다.

** 9. 이상한 엄마

백희나. 아이가 감기로 조퇴. 워킹맘 엄마가 친정엄마께 아이 부탁. 전화가 선녀 할머니에게 잘 못 걸려서 할머니가 아이를 돌봐줌. 그림이 웃기고 내용은 따뜻하고 환상적이다.

** 10. 열한마리 고양이

재밌다. 고양이들이 물고기를 잡아서 다 먹어치우고 물고기 뼈만 남은 장면을 현이가 좋아하며 잘 봤다.

11. 까만크레파스와 요술기차

까만 크레파스가 길을 그려주면 기차가 그 길을 간다. 기차가 너무 빨리 달리다 망가졌는데 사실 찰흙이었다. 다시 요술기차로 변신해서 크레파스가 그린 마을을 달린다.

12. 엄마가 화났다.

현이가 무척 좋아했지만 난 별로. 엄마가 소리지르며 화낸게 공감이 되었나ㅠㅠ애가 음식으로 장난치고 벽에 그림 그리는 건 혼나야 할 상황 아닌가. 그렇다고 소리를 지르면 안되겠지만. 조금 우울해보이고 너무 엄마 잘못으로만 모는 것 같아서 그냥 그랬다.

13. 앤서니 브라운 - 마술연필, 우리 아빠가 최고야, 윌리와 구름 한 조각, 거울속으로, 윌리와 악당 벌렁코

앤서니 브라운 신비한 놀이터 뮤지컬 보러가기 전에 빌려서 읽은 것. 글밥은 적은데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나도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다. 조금 심오한 듯.


14. 울지 말고 말하렴

도덕책 느낌, 요즘 현이가 너무 많이 울고 징징대서 도움이 될까 싶어 골랐다.


15. 도깨비를 다시 빨아버린 엄마

일본 특유의 느낌 난다. 상상력이 재미있는데 차일드애플 "비구름 따위에는 지지 않아" 랑 비슷한 느낌도 난다.


** 16. 할머니의 여름휴가

따뜻한 느낌. 몸이 불편해서 휴가를 못가는 할머니가 휴가 다녀온 손주가 주고 간 소라 속으로 들어가서 휴가를 즐기고 온다 기념품가게에서 바닷바람 스위치를 사와서 선풍기에 다니까 선풍기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이 나온다.


**17. 기차가 덜컹덜컹 (우당탕탕 야옹이2)

기차를 훔쳐 타고 달아나는 고양이들, 옥수수 구워 먹으려다 옥수수가 팝콘이 된다. 팝콘이 어마무시하게 많아서 기차가 서고 주인에게 잡힌다. 주인이 기차에 실린. 농산물 파는 일을 돕게 한다.
기차를 훔쳐서 달아나는게 사실 범죄니까 아이들한테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 싶은 생각도 있는데 우야도 기차보고 좋아서 자주 가져오고 현이도 팝콘되는 부분이 재밌는지 자주 봤다.


18. 첫지식 그림책 콩알 - 변신, 똥으로!, 넘어지면 왜 피가 날까, 쪼골쪼골 배꼽

현이가 좋아하긴 하는데 (특히 넘어지면 왜 피가 날까를) 4세 수준에서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워보인다.


19. 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줄게

잠들면서 불안해하는 아기 물고기를 엄마가 지켜준다며 안심시켜준다. 아기가 만약에 해적 물고기가 나를 덮지면 엄마는 어떻게 할거야? 만약에 독해파리가 나를 괴롭히면 어떻게 할거야? 물으면 엄마가 혼내주겠다고 대답하는 식이다.
차일드애플에 "그럼 엄마는 어떻게 할거야" 와 뭔가 비슷하다.


20. 도토리 마을의 빵집

아기 도토리들이 엄마아빠를 돕고 놀이공원에 놀러가기 위해서 밤에 부모님 몰래 일어나서 빵을 만든다. 결국 실패했지만 아빠는 그 빵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서 새로운 빵을 만들 수 있었다.
글밥이 좀 많다. 5세는 되야 쉽게 읽을 것 같다.


21. 바다 100층짜리 집

인형이 바다에 떨어져서 여러 물고기들을 만나고 도움을 받아 다시 배 위의 여자아이(인형 주인)에게 돌아간다.
세로로 긴 책이라 읽어주기 어렵고 그림이 복잡하게 많은데 정신없어 보였다.


** 22. 빵빵 무슨 일이야?

현이보다는 자동차 좋아라하는 우야를 위해 빌린 책. 집에 "무엇을 타고 여행 갈까?"랑 "난 자동차가 참 좋아" 있는데 이 책을 구입할 것 그랬다. 자동차 종류도 더 많이 나오고 마지막에 공룡도 나오고 더 재밌는 듯.


** 23. 내 토끼 어딨어?

아이들 애착인형에 관한 이야기. 재미있다. 유치원에 토끼 인형 들고 갔는데 친구도 똑같은 토끼인형이 있었다. 선생님이 보관해준다며 수업끝나고 돌려주었다. 인형이 바뀐지 모른채 잠자리에 들었는데 뭔가 이상해서 눈을 번쩍 뜨고는 토끼가 바꼈다는 걸 깨닫는다. 새벽 두시 반, 친구도 역시 그 사실을 깨달음. 둘은 아빠와 함께 서로 만나서 토끼를 다시 바꾼다. 둘은 단짝친구가 되었다.


** 24. 내 토끼가 또 사라졌어

23번의 후속작. 비행기를 타고 여행가다가 비행기 안에 토끼를 놓고 내린다. 슬퍼서 여행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토끼 발견. 비행 내내 우는 아기에게 토끼인형을 선물한다. 애착인형 졸업. 한단계 더 성장한다는 이야기.


25.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구름빵 "키 크는 빵 주세요"와 비슷. 편식하는 아이에게 원래 이름과 다른 이름을 지어서 거짓말하며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한다. 구름빵 홍시는 진짜 속았지만 이 책의 롤라는 오빠의 거짓말을 알아차리고 토마토를 달치익쏴아라고 이름붙인다.


** 26. 왜냐면

안녕달 작가. 요즘 맨날 왜?왜? 하는 현이를 위한 책인 듯. 생각이 기발하다. 나도 이렇게 창의적으로 대답해주고 싶은데 현실은 대충, 짜증도 내고ㅠ


27. 메리

안녕달 작가. 시골 할머니집에서 개를 분양받아 기른다. 새끼3마리를 필요한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준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혼자 남은 할머니는 메리 덕분에 덜 외롭다. 시골 개들이 다 그렇겠지만 목줄에 묶여 있는게 좀 안타깝고 새끼들 다 분양해버리고 혼자 남은 메리도 슬펐다ㅠ


** 28.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두더쥐는 자기 머리에 똥 싼 범인을 찾기 위해 여러 동물들에게 묻는다. 동물들은 자기가 안 쌌다며 똥을 싸서 확인시켜준다. 파리를 만나 누가 범인인지 물으니 개라고 한다. 두더쥐는 개 머리에 똥을 싸서 복수를 한다.


29.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가을, 겨울)

아빠 토끼와 아기토끼의 사랑스러운 이야기.


30. 고녀석 맛있겠다

티라노 사우로스가 아기공룡을 잡아먹으려고 "고녀석 맛있겠다" 라고 하는데 아기공룡은 티라노를 아빠라고 부른다. 자기 이름을 지어주었다며. 맛있겠다가 이름인 줄 앎. 티라노는 무서운 공룡들에게서 자신을 지키는 여러 가지 기술들을 알려준다. 맛있겠다는 티라노를 위해 열매를 따서 준다. 티라노는 맛있겠다와 헤어지기로 한다. 맛있겠다는 진짜 부모를 만난다.


31. 삐약이 엄마

백희나. 다른 작품들에 비해 좀 약한 듯.
고양이가 달걀을 삼켰는데 병아리가 뱃속에서 자라서 태어난다. 고양이를 엄마로 알고 따라다닌다. 고양이도 그런 병아리가 좋아서 잘 돌본다.


32. 꿈에서 맛 본 똥파리

백희나. 다른 작품들에 비해 좀 약한 듯.
오빠 개구리가 동생 올챙이들을 위해 똥파리를 잡아서 나눠준다. 오빠개구리는 꿈에서 엄청 맛있는 똥파리를 혼자 먹는 꿈을 꾼다.


** 33. 달샤베트

백희나. 상상력이 대단하다.
무더운 여름, 달이 더워서 똑똑 달물이 떨어진다. 반장 할머니가 대야에 그 물을 받아 아이스크림 틀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뒀다.
사람들이 에어컨, 선풍기 등 전기를 많이 써서 정전이 된다. 반장 할머니는 찾아온 사람들에게 달샤베트를 나눠준다. 달샤베트 주변은 아주 밝아지고 시원했다.
그 다음에 기억이 안나넹 ㅎ


34. 입이 큰 개구리

팝업북. 입이 큰 개구리가 악어를 만나는데 악어가 입이 큰 개구리가 제일 맛있다고 하자 입을 오무려 작은 척 한다. 그리고 풍덩 연못으로 도망친다.


35. 내가 정말?

최숙희
네가 아기였을 때 업혀다녔단다. 기어다녔단다. 쭈쭈만 먹었단다. 이런 내용. 동물들이 그 예시로 나온다.


** 36. 우당탕탕 야옹이 (비행기가 부웅부웅, 빵이 ? 뭐더라 기억안나넹)

솔직히 내용은 범죄인데 현이는 재밌어하는 듯. 이번에 빌린 책 중에서는 제일 잘봤다.
시리즈가 내용은 다 비슷하다. 야옹이들이 엿보다가 멍뭉씨 비행기 훔쳐서 날아감, 또는 빵공장에 몰래 들어가서 빵 만듦, 사고침, 비행기가 연료가 없어서 무인도에 불시착. 빵반죽이 너무 커서 화덕이 폭발해서 빵공장이 날아감. 멍뭉씨에게 잘못을 빌고 복구작업을 도와줌.



** 37. 빙수빙수 팥빙수야

단순한 스토리인데 그림도 귀엽고 재밌다. 도깨비가 빙수를 맛있게 만들어서 친구들과 나눠먹는 이야기


** 38. 뽀글뽀글 머리

아이디어가 기발하고 엄청 웃겼다. 평생 머리를 자르지 않아 머리카락이 엄청나게 자란 아이가 우연히 자기 머릿 속에 들어가서 집짓고 살고 있던 쥐들과 놀다가 방귀를 껴서 쥐들이 화가 나서 머리를 갉아먹어서 잘라 낸다.


39. (부릉부릉 쌩쌩 전집 중) 구급차가 삐뽀삐뽀?

제목 잘 기억 안남. 현이 취향저격. 반복해서 잘 봤다. 한 아이가 계단에서 넘어져서 다리가 부러져서 구급차에 실려가서 깁스하는 아주 단순한 이야기.


40. 눈 오는 날 (에즈라 잭 키츠)

그냥 단순한 이야기인데 눈 오는 날 눈사람 만들고 눈싸움도 하고 노는 이야긴데 그림이 예뻤다.


41. 동생이 태어날거야

동생을 기다리며 동생에 대해 이것저것 상상해본다.


** 42. 숲속으로, 숨바꼭질, 나와 너

앤서니 브라운. 작품같은 느낌. 유명한 캐릭터 나오는 것 보다 이해하기도 쉽고 더 재미있다. 갈등요소, 스릴, 반전 같은게 있어서 재미있다.


** 43. 타요. 사이좋은 친구들

버스 홀릭 우야가 아주 좋아함. 애들이 많이 빌려봤는지
다 찢어져 있었다.


44.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