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이 성장기록2015. 10. 11. 14:07

아직도 되집기 못하는 현이ㅠ 지금 뒤집은 상태에서 한바퀴 돌고 있다. 빠르게 도는 게 아니라 한바퀴 도는데 십분이상 걸리는 듯, 침 질질 흘리면서ㅎㅎ 한 바퀴 다 못 돌고 찡찡 거리는 현이. 뒤집어줘야겠다.

손 빨기에 더 집착하는 현이. 쪽쪽이 빨듯이 검지를 빨고 맘마먹다가도 젖꼭지 빠지면 빛의 속도로 손가락 넣어서 빤다. 뒤집어서도 손을 빤다. 손이 발달해서 자꾸 쪽쪽이 뽑고 대신에 손 넣어서 빨고. 새벽에 잠 깨서 팔로 바닥을 쿵쿵 내리치는 걸 반복해서 놀라기도 했다.

손을 뻗어서 물건을 잡지는 못한다. 그냥 손 가까이 대주면 잡는 정도. 에듀테이블 사줬는데 못 갖고 논다ㅠ

요즘은 저녁에 우유먹고 일고여덟시간 지나면 눈이 말똥해져서 칭얼댄다. 저녁 일곱시 반에 막수면 새벽 세시쯤 깨고 여덟시 반이 막수면 새벽 네다섯시에 먹으려고 한다. 자연스럽게 밤수가 끊어졌으면 좋겠다. 중간에 깨니까 너무 피곤하다ㅠ 먹고 바로 자려고는 하는데 항상 딸꾹질이 시작되거나 먹다가 질질 흘려서 옷 갈아입거나 해서 힘들다ㅜ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