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야 성장기록2017. 3. 27. 02:18

오후 1시 : 아주 약한 진통 시작

오후 5시 : 병원에 전화, 진통 15분, 3분. 7분이런식으로 불규칙적, 이슬 보고 7,8분 간격 규칙적이 되면 오라고 함

오후 5시 40분 : 이슬 비슷한 거 봄

오후 8시 30분 : 불규칙적이나 점점 아파지고 첫째 때 급진행에다 집이 멀어서 병원으로 출발하기로 함

오후 9시 15분 : 병원 도착, 차에서 7~8분 간격 규칙적됨,
근데 많이 안아파서 카페가서 있다 올까? 내진하기 싫은데 차에서 기다리다 갈까? 이런 얘기하다가 점점 진통 강도 세져서 병원 들어감
4cm열렸고 적절한 타이밍에 왔다고 함. (현이때랑 진행, 도착시간 비슷했으나 훨씬 덜 아팠음)
진통검사, 숫자가 40까지 올라감
관장 다되면 분만실로 옮기자고 함
현이때보다 훨씬 안아파서 둘째는 진통이 덜한가 잠시 착각함

오후 10시 30분? 분만실 들어감, 양수터뜨리고 진통 세짐.
현이때보다 훨씬 아픈 거 같고 힘을 주라는데 거의 제대로 못줬고 숨 크게 들이키고 힘 주라는데 거의 한번도 못함ㅠ 너무 아파서 말 안듣고 소리지르지 말라는데 소리 지르고 힘도 제대로 못주고 진상ㅠ
간호사님이 배 눌러주고 거의 강제로 꺼내시다시피ㅠ
씩씩이 태변 먹음ㅠ
씩씩이 머리가 껴서 나중에 보니 빨개짐ㅠ
마지막 순간에 의사오고 나서 나오겠다 한 순간 힘 제대로 몇 번 준 것 같음
씩씩이 태변 빼고 엉덩이 계속 때리고 데려가고 난 후에야 제대로 우는 소리 들림
골반에 껴 있었던데다 내가 숨 제대로 못 줘서 청색증 왔다고 함ㅠ
그래도 1분안에 울고 상태는 괜찮다고 함ㅠ

훗배앓이 아팠으나 진통제 먹고 30분쯤 있으니 괜찮아짐

씩씩이는 입술이 현이랑 똑같이 생겼고 눈은 좀 작은 듯하다.

수유 시도하고 현이때랑 다르게 한참 데리고 있었음

3월 26일 오후 11시 49분 : 씩씩이 탄생(3.49kg)

* 현이때보다 더 못함ㅠ현이때는 그래도 힘 주려고 최신을 다했는데 오늘은 완전 막장ㅜ근데 현이때보다 확실히 훨씬 더 아픈 느낌이었다ㅠ간호사님들이 난산이라고 함

현이때도 비슷했지만 그래도 수술하면 안되는데 억울하니까~ 빨리 낳아야하는데~이런 생각하고 힘도 숨참고 꽤 줬는데 씩씩이는 곧 나온다는데도 너무 아파서 수술생각 몇 번씩 하고 힘도 제대로 못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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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