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재미는 없다.
갑자기 아주 예전에 봤던 영화가 기억나서 소설도 한 번 읽어봤다.
작가의 자전적 얘기라고 한다. 프랑스인인데 식민지인 베트남에 온다. 아버지가 일찍 죽고 어머니는 현지인들을 가르치는 프랑스교사인데 가난에 시달리며 세남매를 힘들게 키운다. 너무 힘들고 고단한 인생 탓에 정신병도 앓고 큰오빠만 편애한다. 큰오빠는 건달이고 폭력적이고 집안 재산을 다 거덜낸다. 작은 오빠를 괴롭힌다. 가짜유언장을 써서 재산을 독차지하고 얼마 안되서 도박 등으로 다 날린다. 50이 되어서야 보험회사의 사환으로 취직해서 일하다 혼자 쓸쓸히 죽는다. 작은 오빠는 20살에 중일전쟁때 죽는데 주인공이 특별히 사랑했고 평생 그리워한다. 주인공은 15살에 백만장자 중국인과 연인이 되어 매일 그의 집에 간다. 학교에서도 소문이 나서 아무도 그녀에게 말을 걸지 않는다. 중국인에게는 약혼자가 있었고 아버지의 반대로 그녀와 헤어지고 다른 나라?로 떠난다. 주인공은 쿨하게 헤어진다.
오랜 세월이 흐르고 주인공은 작가가 된다. 어느날 그 중국인에게 전화가 와서 사랑했다고 지금도 사랑한다고 이야기하고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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