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24. 4. 1. 21:10

1박 2일 부산여행 다녀왔다. 

 

[첫 번째 날]

 

이케아 도착. 배고파서 식당부터 갔다. 미트볼, 닭다리 스테이크, 돈까스 등 시켜먹었다. 나는 맛있었다 ㅎㅎ 이케아 둘러보는데 이사가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살 게 없었다. 옷걸이 사고 애들 인형 사줬다. 나는 인형 크기가 너무 커서 정말정말 사주기 싫었는데 오빠가 자꾸 사주자고 해서 너무너무 짜증이 났다. 

 

과학관이 바로 근처에 있어서 갔다. 저번에 한 번 갔었는데 워낙 크기도 크고 달라진 것들도 꽤 있어서 재미있게 놀았다. 1층에 놀이터 같은 것이 있었는데 거기는 유아만 이용할 수 있었다. 체험할 것들도 꽤 있고 전시관이 너무 넓어서 다 보기 힘들 정도였다. 어린이과학관도 볼 게 많았다.  키즈카페처럼 꾸며진 곳에서 애들이 재밌게 놀았다. 우리가 좀 늦게 입장해서 제대로 다 못 둘러봐서 아쉬웠다. 

 

숙소는 오빠가 예약한 곳인데 에어비앤비처럼 아파트였다. 시설이 좋았다. 방도 2개 있고 화장실도 2개 있었던 것 같다. 

 

 

[두 번째 날]

 

임랑 해수욕장에 갔다. 주차장도 좁고 골목들도 복잡해서 주차할 곳을 찾기가 힘들었다. 한 바퀴 돌다가 박태준 기념관에 자리가 운 좋게 나서 거기 주차했다. 박태준이라는 사람이 박정희 시대 때  철강왕이라고 불렸고, 포스코 회장이고 국회의원도 했고 포항공대를 설립했다고 한다. 전시관보다는 전시관 밖의 정원과 연못, 소나무가 있는 풍경이 너무 멋졌다. 핫플 포토존이라고 한다 ㅎㅎㅎ

그리고 임랑 해수욕장 해변가 산책하면서 사진도 찍고 그 옆에 있는 스타벅스에 갔다. 스타벅스 앞에 잔디밭이 넓고 주변 자연풍경이 아름다웠고 또 아주 큰 곰인형이 있어서 여기도 핫플 포토존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홉산숲에 갔다. 대나무숲이라는데 사유지라 그런지 의외로 입장료가 비쌌다. 성인 8천, 학생은 5천원이다. 나는 진짜로 아주 큰 대나무숲길이 계속 이어져 있을 거라 상상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그냥 산길이고 등산길 걷다보면 넓게 대나무숲이 조성되어 있는 곳이 있었다. 기대보다는 쏘쏘였지만 그래도 대나무 숲에서 사진도 예쁘게 잘 나왔고 좋은 공기 마시며 산책 잘했다.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