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야 성장기록2019. 4. 19. 23:40

자다가 넘 큰소리로, 분명한 발음으로 잠꼬대하는 우야.
"엄마. 팔에 벌레 붙어 있어. 좀 떼 줄래?"
"먼지 있어. 먼지~"
"악어가 나타났다."

벌레 무서워하는 우야. 꿀벌, 거미 등 보면 대성통곡한다ㅠ
밤에 자다가 꿈에서 벌레가 나왔는지 "벌레다ㅠㅠ" 기겁하면서 울고불고 하기도 했다ㅜ


놀이터에서 꿀벌 때문에 우는 걸 안아줬더니 울다가 그치면서
"다 울었어."


문화센터에서 기차놀이하는데 선생님 손잡고 가는게 겁났는지 갑자기 울면서ㅠ
"안아서 갈래ㅠ"
겁많은 우야ㅜ


현이 어린이집 갔다가 그냥 엘베타고 올라가면
"엄마. 놀이터 가고 싶어. 그네타고 싶어. 그네 한번만."
그냥 올라가면 우울해함. 울기도 함.


자기 전에 항상 하는 말.
"엄마. 버스타고 놀러 갈래."
버스매니아~


말잘하는 우야~
"누나 어린이집 안 가고 딸기 따러~"
​"누나. 비타민 먹을래? 텐텐 먹을래?"
(차 속도 내니까) "엄마. 빨리 가지마. 우야 다쳐."
(젤리 안 주니까) "우야 많이 먹고 쑥쑥 자라야 되는데?"
(자전거 좋아하는 우야) 우야 많이 컸어. 자전거 타야돼."


누나 따라쟁이.
누나가 약먹으면 "우야는?"
누나만 진료받으니까 "우야는? (손 가리키며) 우야도 여기 다쳤는데."

"우야가 팬티에 똥싸서 엄마가 이놈했어."

(카페에서 흰머리에 벗겨진 머리 할아버지 보고)
"머리가 이상해~" (쉿. 그런말 하는거 아니야~ㅎㅎ)

(낮잠시간에 장난치고 돌아다녀서 : 야! 너 자꾸 그럴거야? 샤우팅했더니 깜짝 놀라며 울더니)
"아빠한테 일러줄거야. 아빠한테 다 말해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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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