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30. 00:38

결말의 반전이 충격적이다.

스포 유

재미있었다. 히틀러 집권시절 학생들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유태인인 아이와 독일귀족 출신 아이의 우정 이야기다. 유태인 아이가 독일귀족 아이와 친해지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고 결국 단짝이 되었다. 유태인 아이는 집에 자주 친구를 초대해서 놀지만 귀족 아이는 집에 초대하지 않다가
부모가 집을 비울때만 초대한다. 나중에 알고보니 어머니가 유태인 혐오주의자였다.

히틀러 영향으로 아이들이 잔인하게 유태인 친구를 고립시키고 선생님 마저 분위기를 조장하고 괴롭혀도 넘어가고 은유적이지만 누구나 알 수 있게 유태인을 비난하는 모습이 충격적이었다.

유태인 아이의 부모는 독일이라는 나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일원이 되고 싶어했지만 아들은 무사히 미국으로 유학보내고 둘은 비극을 예상하면서도 남아서 수용소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아버지는 집에 가스를 틀어 잠든 어머니와 함께 목숨을 끊었다.

같은 반 친구들은 40명이 넘는 인원 중 절반 넘게 히틀러의 전쟁에 목숨을 걸었다.




독일귀족 친구는 히틀러 암살 모의 혐의로 사형당했다.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