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2014. 1. 2. 11:30

감동적이었고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였다.
송강호가 법정에서 말한 '국가의 권력은 국민의 권력에서 나오고 국가란 곧 국민이다'라는 말을 했는데 감동적이었다.
고문을 당담한 형사로 나온 사람은 정말 짜증이 났다. 세뇌가 제대로 된 것 같고 그런 비정상적인 사고방식이 옳다고 굳게 믿고 있는 것이 무서웠다. 그런 사람들이 지금도 많으니까. 그런 사람들은 말을 아무리 해봤자 통하지도 않고 자기 생각만 옳다고 믿고 있으니 너무 답답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국가를 위해서고 뭐고 무고하게 죄인이 된 누군가의 아들, 아버지인 그 사람의 인권이 무엇보다 앞서는 것이 아닌가. 그 희생자가 자신의 아들이나 어머니라도 그런 소리가 나오는지 궁금하다. 국가주의자며 이기주의자들.
국가의 힘으로 언론을 통제하고 계속적으로 사람들을 속이고 세뇌시켜서 저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지금도 많고 나는 실제로 본적도 있으므로. 무서운 현실인 것 같다.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서 무고한 사람들의 인생을 얼마나 망쳐왔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이 고문으로 건강도 해치고 가족들도 같이 희생당해야 했고 지금까지도 그런 현실이지만 그런 사람들 덕분에 민주주의가 이만큼이라도 발전해온 것이니 정말 고마운 사람들이다. 나는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없으므로 그런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단하고 존경하고 있고 모두 보상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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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