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 경주 여행

5일(금) :
오후 4시 20분쯤 도착.
미세먼지 100이상? 초미세 60이상? 아무튼 좋지 않아서 실내로 가기로 함. 근데 밖에서 벚꽃 구경 하는 사람들 마스크 쓴 사람 거의 없었음.

* 토이빌리지 : 쿠팡? 에서 구입, 4명 4만 2천원대. 24개월 미만 무료인데 우야가 이제 24개월ㅠ

처음 들어가서 키즈라운지? 같은데서 조금 놀았다. 별 거없고 붕붕카, 블럭 좀 있고 짐볼, 공 같은 거 있고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오락실 시설 있다. 별 거 없어도 애들은 잘 놀았다. 근데 여기는 5시 까지만 이용할 수 있었다.

5시에 마술쇼 있어서 가서 봤다. 20분정도 짧고 별 거 없지만 애들 좋아함. 4층에 동물 진짜 조금 있다.

5층가서 아쿠아리움 관람. 규모는 작지만 특이한 물고기들 많고 설명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좋았다.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좋은데 우리 가족밖에 없어서 조금 부담스러웠음ㅎㅎ

3층에 테디베어 전시. 쓸데없이 많아서 조금 지루함. 끝인가 싶었는데 동물들 또 있음. 원래 동물원 이제 안가려고 했는데 갈 곳이 마땅찮아서 결국 왔다ㅠ
캣타워 같은 곳에 고양이가 목줄 묶여 있었는데 목줄이 감겨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게 불쌍해보였다. 개도 물론 목줄 하면 답답하겠지만 고양이가 목줄한 걸 처음보니 생소해서 그런가 더 안돼보였다.
북극여우, 강아지 2마리 다 불쌍해보임ㅠ 강아지들 가만히 앉아있다가 사육사 오니까 좋아서 막 뛰는데 괜히 안타까웠다.
스컹크 두마리 사랑 나누는? 모습 목격. 민망함ㅎ

다보고 나와서 주차장 가는 길에 카페가 있는데 깜깜하고 문닫은 상태. 그 안에 묶여있는 개 두마리가 갑자기 너무 크게 짖어서 애들 놀라서 통곡하고 난리가 났다. 아무튼 어두운데 묶여있는 개 두 마리도 불쌍해보임ㅠ


* 경미궁 (한식뷔페) 2만5천
중국인 단체관람객들 엄청 많았다. 애들 잘 먹을 수
있는 곳 찾다보니 한식뷔페를 찾아왔다. 성인 만오백원, 현이 4천원. 우야는 아기라고 안받았다.
나름 괜찮았는데 나는 이때 갑자기 체해서 힘들었다.


* 홈플러스 : 체해서 5분거리에 있는 홈플 약국에서 소화제도 사고 아침에 먹을 빵도 샀다.


* 숙소로 이동. 봄봄펜션. 9만
8만원인데 현이 1만원 추가. 우야는 3살이라고 하니 추가요금 안받았다.

들어가는길이 좁다. 짧지만 반대방향에서 차 오면 큰일 날 듯. 어두운데 주차하고 내리니까 조금 큰 개가 갑자기
주변으로 다가와서 진짜 엄청나게 놀라서 소리지르면서 피했다. 애들 버리고ㅠㅠ 애들 울고 불고 난리남. 숙소들어가는데 계속 따라와서 심장이 쫄깃했다.

스파도 있는데 특이하게 방 안에 있었다. 스파하는데 들어가서 놀았다. 집에서 컵이랑 장난감 조금 가져왔더니 잘 논다. 욕조는 좁아서 남편이랑 애들 들어가니까 꽉찼다. 우야 놀다가 기우뚱해서 물먹더니 "이거 싫어. 그만해' 하고 나오고 현이 좀 더 놀았다. 30분 가까이 놀다가 나왔다.

숙소는 나는 가격대비 딱 그 정도, 괜찮았는데 오빠는 별로라고 했다. 보일러 온도가 잘 안 맞춰진다며, 애들 바닥 넘 뜨거워서 땀 많이 흘림. 좁고 수건도 부족하고 어쩌고~

6일(토)

* 엑스포 공원

블루원 웨딩에서 결혼식 있어서 가야 했다. 위치 파악하고 바로 옆에 있는 엑스포 공원에 갔다. 애들 킥보드 태우고 벚꽃 구경도 했다. 여러가지 전시관, 솔거미술관도 있었는데 시간 상 오래 못 있어서 그냥 산책했다.

마라톤 중이어서 차량통제가 있었다. 조금 돌았지만 무사히 예식장 도착. 뷔페 맛있었음. 굿.


* 대릉원, 4천원

원래 첨성대 쪽 가려고 했는데 벚꽃 구경한다고 차가 너무너무 많아서 유턴해서 돌아오는데 마침 주차할 곳 있어서 주차했다. 그 앞이 대릉원이어서 들어가서 산책했다. 벚꽃구경하고 좋았다. 오랜만에 사람 구경도 실컷 했다.

바로 앞에서 황남빵사고 집으로 돌아왔다. 5시 30분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