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교육한지 3주 되었나? 원래 누워자던 아기라서 누워자는 건 당연히 되는데 잠투정은 복불복이다. 어떤 때는 5분도 안되서 스스로 누워서 자고 어떤 때는 30분이고 1시간이고 울고ㅠㅠ 저번에는 1시간동안 재우려고 시도하다가 포기하고 거실에 데리고 나와서 놀리고 다시 찡찡대서 또 재우러 갔는데 또 울고 또 놀리고 다시 재우러 들어가니까 잤다. 2시간 걸렸다 ㅠㅠ 낮잠은 30분 시도하다가 안되면 포기하고 좀 놀리고 들어가면 잘 자는 것 같다. 밤잠은 피곤할 때는 우유 먹고 바로 자는 경우도 있는데 기본 30분은 잠투정하는 것 같다. 중간에 깨서 우는 것도 복불복이다. ㅎㅎ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근데 젖병 빨다가 스르르 잠들면 무조건 30분 내에 깨서 우는 것 같다.
수면의식이 자장가+토닥토닥이었는데 운다고 자장가는 듣지도 않고 토닥토닥하려면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 뒤집고 되집고 되집고 움직이고 난리를 치니까 토닥토닥을 못하겠다. 근데 어차피 거실에서 놀다가 방으로 들어가서 어둡게 해 놓으면 자야 한다는 걸 아는 것 같다. 그러니까 방에 들어오면 찡찡대고 울겠지. 그래서 요즘은 자장가+토닥토닥은 잘 안된다. 그냥 지켜볼 때도 있고 너무 울면 안아주고 몸을 쓸어주거나 가끔식 토닥해준다. 그래도 낮잠은 두번 합쳐서 세시간에서 네시간, 밤잠은 보통 9시 전후로 자서 7시나 8시에 일어나니까 꽤 잘자는 편인 것 같다. 밤중수유도 요즘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는데 보통 잠투정한다고 열시 다되서 늦게 자면 밤중수유가 없고 일찍 자면 5시나 6시에 한 번 깨서 먹는데 일부러 많이 안주려고 150정도 주고 있다. 알아서 끊겠지 ㅎㅎ
뒤집기는 96일에 했는데 아직도 앞으로 전진하는 배밀이는 안된다 ㅠ 뒤로 가거나 방향전환은 잘한다. 요즘 엉덩이를 들거나 무릎을 세우거나 엎드려 뻗쳐는 진짜 진짜 가끔 하는데 조금씩 조금씩 발달해나가는 것 같다.
현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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