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었다.
원래 '광인'이라는 소설 언급이 좀 있어서 찾아보다가 '사랑의 이해'라는 소설도 같은 작가가 썼길래 궁금해서 읽어보기로 했다. '사랑의 이해'라는 드라마가 방영한 것은 알고 있는데 보지는 않았지만 왠지 내용이 궁금해서 읽어봤다.
우선 상수는 은행 정직원이고 수영은 계약직 창구 직원이다. 그리고 종현은 청원경찰이고 임시직이고 알바다. 그리고 미경은 정직원이다. 그리고 상수는 일반 가정인데 중산층쯤 되고 수영과 종현은 가난하고 결손가정이고 특히 종현의 가정상황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리고 미경은 아주 고소득층이고 부, 권력, 명예 다 가진 집안에서 태어났다.
주인공 4명의 연애를 결정하는데 계급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 우선 상수는 수영을 사랑한다. 그러나 상수는 수영은 계약직이고 가정상황도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래서 망설이게 된다. 수영은 상수가 주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이 상했고 상수가 아니라 청원경찰인 종현과 사귀게 된다. 수영은 종현이 자신과 같은 수준? 계급?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종현은 키 크고 잘생겼고 성실했고 그래서 수영은 종현을 사랑했다. 나중에 미경은 상수를 사랑하게 된다. 상수는 미경이 싫지는 않지만 수영을 사랑하고 있어서 계속 방황한다. 머리로는 정직원이고 고소득층인 미경이 자신의 미래를 밝게 해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마음으로는 수영이 좋았기 때문에 힘들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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