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2012. 1. 21. 20:52
 msfits는 '사회부적응자들' 이라는 뜻이다.
 남의 집에 불지른 사이먼, 자기를 놀리는 친구를 때린 켈리, 사탕 훔쳐먹은 네이쓴, 음주운전하고 경찰을 놀린 알리샤, 코카인 소지죄 커티스는 자신이 저지른 죄를 사회봉사활동으로 갚아 나가야 하게 되었다.
 어느날, 폭풍우로 인해 여러가지 능력을 가지게 된다. 죽지 않는 능력 네이쓴,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 커티스, 투명인간 사이먼,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켈리, 누군가가 신의 몸을 만지면 성욕을 느끼게 만드는 능력 알리샤. 런닝맨 초능력자편이 이 드라마의 설정을 따 온 것 같다. 주인공 다섯명 뿐 아니라 마을 사람들 중 일부가 다양한 능력을 가지게 되는데 그 능력들 중 말도 안 되는 황당한 능력도 많아서 더 재미있었다.
 영상도 감각적이고 아이디어도 새롭고 독특하고 주인공들도 다들 매력적이다. 처음에는 잘생기고 예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볼수록 매력있고 각자 자기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린다. 주인공들이 저지르고 다니는 비행들도 내가 그렇게 내키는대로 행동하고 다니지 못하니까 느끼는 대리만족도 있고 솔직하게 표현하고 즐기는 것이 매력있다.
 폭풍으로 인해 이상해진 보호관찰관이 등장인물들을 공격하자 싸우다가 어쩔 수 없이 정당방위로 그를 죽이게 된다. 공범이 된 다섯은 서로 뭉칠 수 밖에 없게 된다. 새로운 보호관찰관은 다섯이 죽인 보호관찰관의 애인이었다. 두번째 보호관찰관이 사이먼을 유혹해서 사건을 파헤치게 되고 진실을 알게 되자 사이먼과 보호관찰관이 몸싸움을 하다가 사고로 죽여버린다. 
 정말 재미있게 봤다. 에피소드 중에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가진 커티스의 에피소드가 특히 재미있었다.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