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있음
2차세계대전 전후의 홍콩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
여러 이유로(주로 일때문에) 홍콩에서 살게 된 외국인들. 주로 영국인.
부유하고 아름다운 사교계의 여왕 트루디. 영국에서 우연히 홍콩에서 일하게 된 윌은 서로 연인사이가 된다. 전쟁이 터지고 일본이 점령하면서 적국인 윌은 외국인 수용소에서 열악한 생활을 하게 되고 트루디는 바깥에 남아 생존을 위해서 고군분투한다.
그러다가 트루디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일본인 오츠보에게 붙게 된다. 오츠보는 홍콩의 보물에 욕심을 내고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트루디를 이용하려하는데 잘 풀리지 않고 트루디는 결국 살해된다.
근데 넘 이해가 안되는게 트루디가 일본인한테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 굳이 그럴 필요 있었을까ㅠ 그리고 윌이 정의?를 지키기 위해 보물의 위치를 알아봐주지 않은 것, 즉 트루디를 위해 아무런 노력도 안 한 것.
일본의 잔인함이 너무 무서웠고 전쟁도 너무 무섭고 극도로 열악하고 생존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본성을 드러내는 사람들도 무섭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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