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 다솜생태체험관

경산 nc백화점 5층에 있는 다솜생태체험관에 갔다. 5층에 식당이 2군데 있었는데 돈까스집이랑 두끼 있었다. 우리는 시지에서 밥 먹고 갔다. 

 

네이버페이로 표 끊으면 인당 9천원이다. 다솜생태체험관은 실내동물원인데 꽤 좁은 편이다. 들어가니까 토끼와 도둑게에게 먹이주기, 새끼토끼 안아보기 등의 체험이 있었다. 먹이는 꼬지에 쌀튀밥을 꽂아서 준다. 여기서 시간 보내다가 설명해주시는 선생님이 들어오라고 불러야 안에 들어갈 수 있다. 

 

실내공간은 좁지만 선생님이 자세하고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만지기, 안아보기, 먹이 주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하니까 아이들이 되게 재미있어했다. 늑대거북에게 먹이줄 때 거북이가 먹이를 채가는 것에 깜짝 놀라기도 하고 뱀도 목에 둘러보고 친칠라 안아보기, 금붕어에게 먹이주기, 도마뱀 옷에 붙이기, 개구리에게 먹이주기 등 엄청 많은 체험을 재미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작은 물고기를 컵에 담아서 공짜로 주는데 우리는 작은 물고기 2개랑 통, 도둑게 2마리랑 통, 물고기 먹이까지 2만 3천원 정도에 구매하였다. 물고기는 3일에 한 번 사료 1개씩 주면 되고 게는 잡식성이라 밥알, 과일껍질, 빵 등 아무거나 잘 먹는다고 하고 수돗물로 갈아줘도 된다고 해서 키우기 편리하고 좋은 것 같다. 

 

물론 체험하면서 동물들 안아보고 꺼내서 애들한테 보여주고 하면서 동물들이 스트레스 받을 것 같고 특히 새끼토끼나 친칠라 안아보기 할 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ㅠㅠ 그리고 물고기는 괜찮은데 도둑게는 데려오고 보니 너무 좁은 통에 있는 것이 답답해보여서 괜히 사왔나 후회가 들기도 했다.

 

아무튼 좁은 공간이지만 선생님의 알찬 설명과 다양한 체험으로 유익한 시간 보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