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일] 유축모유 사랑 분유거부ㅠ 내일부터 후기 이유식 시작

한달 전부터 분유 거부하고 유축모유만 먹으려는 현이ㅠ 이제 아예 분유를 입에도 안대려 한다. 눕혀서 먹이려면 바로 뒤집어 버리고 눕히려고 안으면 몸을 뒤로 꺾으면서 땡깡을 부린다. 둘째 계획도 있고 개인적인 고충?으로 유축을 끊으려하는 시점에 분유거부가 시작되서 너무 힘들어졌다. 그래서 오늘부터 혼합 중단하고 분유만 먹이기로 했다. 아이엠마더에서 압타밀로 바꾸려고 압타밀도 12통이나 사놓았고 아이엠마더 3통과 스틱 1통을 만원이상 손해보고 팔아서 꼭 분유를 먹이자고 다짐했다. 유축도 할만큼 했다. 너무 귀찮고 힘들었다 ㅠ 

오늘 아침에 계속 거부 계속 다시 시도해서 50 겨우 먹고 한시간 넘게 찡찡대다 130정도 먹었다. 원래 이유식 후 수유지만 분유에 익숙해질때까지 수유 후 이유식을 하기로 했다. 오늘 분유 탄 거 2통 버리고 계속 시도하니까 먹긴 먹는다. 배가 고프니까 먹는 것 같다. 힘들지만 익숙해져서 분유 먹고 쑥쑥 자라자! 힘내 현아^^

원래 오늘부터 후기 이유식 들어가서 3끼 먹이려고 했는데 쌀가루도 떨어지고 분유거부도 고치고자 내일부터 3끼 이유식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유식 만들기 쉽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지만 열심히 만들어서 먹여야겠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