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이 성장기록

[19개월, 600일] 손 빠는 버릇 고치기 시도

이니드417 2017. 1. 20. 23:24

왼손 검지를 거의 하루종일 틈날때마다 빠는 현이.
사실 스트레스 안받게 그냥 두려고 했는데 나중에 대화되면 설득?해서 고치는걸로. 근데 구강검진 갔더니 의사가 아기 손 빠냐며 앞니가 돌출됐으니 두돌전에는 끊으라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받아서 손 빠는 버릇을 고치기로 했다.
우선 원래부터 하고 있던 방법은 손빨때마다 손 아야! 손 빼! 라고 하면 빼고 호~해달라고 한다. 말 안들을때도 있고 실컷 빨다가 빼기도 한다ㅠ이 방법을 적극적으로 하고 손빨면 손에 벌레 나온다고 하면서 지지~하면 빼기도 한다. 벌레 잡는다며 오빠가 손을 물어서 울기도 했다ㅠ
이런 노력이 통한건지 오늘은 평소보다 거의 안빨았다.
그리고 오늘은 손가락문어라는 유명한? 동화책도 읽어주었다. 잘때가 문제라서 애착인형 만들어주려고 젤리캣 인형도 샀는데 내일 잘 때는 인형 안고 자라고 해봐야겠다.
오늘 잘 때는 잠들때는 오빠가 계속 문어라고 해서 안 빨고 잠들었다는데 잠들고 나서 보니까 무의식중에 손을 또 빨고 있더라ㅠ
계속해서 노력해서 고칠수 있도록 해야겠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