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13. 20:54

시를 소개하고 그 시에 대한 해석이 나오는 식의 글이다.
시가 너무 어렵다. 그냥 해석없이 읽어서는 무슨 뜻인지 거의 모르겠고 해석을 읽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시들이 많았다. 아무튼 시는 참 어렵다ㅠ

Posted by 이니드417
영화2024. 4. 13. 12:17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가서 본 영화.
관람평이 안 좋은 것도 꽤 있어서 볼지 말지 고민했는데 나름 재밌게 봤다.







스포









후기대로 확실히 뒷부분에 나오는 일본도깨비가 좀 뜨악스럽긴 했다. 곡성에 악마나올때도 난 좀 그랬다. 근데 곡성보다 훨씬 안 무섭고 덜 꺼림칙하다.
일본이 우리나라 정기를 끊으려고 쇠말뚝을 박았다는 부분도 사실이 아니라는 얘기도 있었고 조금 진부하다는 생각도 좀 들었다.
그냥 재미 위주로 흥미롭게 잘 봤고 문제들이 잘 해결돼서 찜찜한 게 없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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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24. 4. 7. 21:38

군위 동산계곡 쪽에 위치한 솔밭쉼터 야영장. 여름에는 이곳에서 텐트치고 바로 앞 계곡에서 놀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지금은 추워서 계곡 안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애들이 계곡 근처에서 모래놀이 도구로 재미있게 놀았다. 야영장은 여태까지 가봤던 곳 중에서 시설은 제일 별로지만 난 의외로 괜찮았다. 복잡하긴 해도 차도 텐트 앞에 2대 댈 수 있고 화장실도 지난 번 캠핑장보다 가깝고 샤워실은 작아서 한 사람 씩만 쓸 수 있지만 그게 의외로 괜찮았다. 샤워실 문 잠그고 혼자 샤워할 수 있어서 좋았다. 샤워실 안에는 사물함 같은 게 있어서 옷이나 수건 등 넣어두고 샤워할 수 있다. 화장실도 2칸 밖에 없지만 그래도 휴지도 있고 핸드워시도 있고 개수대에도 퐁퐁이랑 수세미 등 있어서 좋았다. 매점은 아주 작고 컵라면, 아이스크림, 커피 이정도만 있었다. 

 

지난 번 처럼 금요일에 오빠가 미리 가서 텐트 거의 다 쳐놓고 나는 집에서 애들 샤워시키고 나머지 짐들 정리해서 싣고 갔다. 도착하자마자 삼겹살이랑 목살 구워서 밥먹고 불멍하면서 마시멜로랑 쫀드기 구워 먹었다. 근데 마시멜로랑 쫀드기가 좀 지겨워져서 다른 먹거리가 뭐가 있나 찾아봐야겠다. 

 

다음 날 아침에는 빵이랑 수프 먹고 점심 때는 짜장면이랑 라면 끓여 먹었다. 그리고 한밤돌담마을이 가까워서 산책 겸 마트도 들를 겸 나갔다. 돌담길 따라 산책하는 데 10년 전에 한 번 왔었지만 여전히 조용하고 벚꽃나무 등 풍경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다. 오는 길에 bhc있어서 배달되냐고 물어보니 된다고 해서 저녁은 치킨 배달 시켜 먹었다. 캠핑 와서 치킨 배달 시켜 먹는 사람 거의 없을 듯 ㅎㅎ 저녁 먹고 샤워 대충 하고 불멍했다. 현이가 배탈이 나서 불멍할 때 뭘 먹지는 않았다. 오로라가루 사서 넣으니까 불이 여러 가지 색깔로 변했는데 2~30분 정도 유지된다고 한다. 하늘에 별 보면서 북두칠성도 찾고 불멍하면서 이야기하다가 자러 들어갔다. 

 

다음 날, 소시지 굽고 라면 끓여서 같이 먹고 텐트 정리했다. 날씨가 갑자기 너무 더워졌는데 얇은 옷이 준비가 안돼서 집에 가서 옷 갈아입고 밖에 나가자고 했는데 막상 집에 와서 집정리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서 안 나갔다. 애들은 부메랑 들고 운동장 가서 신나게 놀다 왔다. 즐거웠던 캠핑과 주말 끝!

Posted by 이니드417
2024. 4. 6. 22:10

정말 재밌게 읽었다. 소설 속 시간적, 공간적 배경이 거의 나랑 일치하고 내 청소년 시절에 즐겼던 만화, 음악, 영화들 너무
공감가서 더 재미있게 읽었다.



스포    








마지막에 좀 실망스러웠지만 윤도도 진심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어리고 비겁하고 용기가 없었을 뿐. 주인공이 태리랑 엮여서 모든 비밀이 드러나고 태리처럼 비웃음 당하고 괴롭힘 당하는 존재가 될까봐 두려워했던 것처럼 윤도 역시 주인공으로 인해 자신의 친구들로부터 외면받고 혐오스러운 존재가 될까봐 두렵고 겁이 났을 뿐, 무늬의 말처럼 그들이 서로에게 진심이었던 것은 진짜라고.

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24. 4. 1. 21:44

영천 가볼만한 곳 검색해보니 화랑설화마을이 나와서 가보기로 했다. 그리고 저번에 캠프공존 캠핑장 갔을 때 근처길래 가볼까? 생각만 했었는데 이번에 가보게 되었다. 

동네에서 김밥을 사서 갔는데 매점에 컵라면이 팔길래 컵라면이랑 같이 먹었다. 매점에서 낙하산 날리는 장난감 사서 날리면서 놀고 축구공 가져와서 축구도 하다가 엄마아빠가 애들 보러 오고 싶다해서 기다리면서 입구에서 한참 시간을 보냈다.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엄마아빠랑 이야기 좀 하다가 전시관 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바깥에 놀이터도 있고 큰 잔디밭도 있었다. 신라시대 옷 입어보는 곳이 있어서 현이가 신라시대옷 입고 사진도 찍었다. 

전시관은 키즈카페 같은 곳이 있었는데 애들은 5천원이고 보호자 1인 무료였다 엄마가 들어가서 1시간 정도? (잘 기억 안나지만 시간이 정해져 있었음) 놀다가 우주체험관이라는 곳에 들어가서 별자리도 알아보고 VR체험 2가지 하고 사진 찍어서 꾸며 보는 것 등 몇 가지 체험하고 나왔다. 여기도 따로 입장료가 있었다. 그리고 3D영상관에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고장이 나서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 보고 나오니 원래 따듯하고 날씨 좋았는데 저녁시간 되니 추워져서 빨리 나왔다. 

근처 소고기프라자였나? 거기서 소고기 구워먹고 마고플레이스? 맞나 모르겠다. 커다란 카페가서 차도 한 잔 했다. 카페에 에어컨을 틀어놔서 넘 추웠다. 꺼달라고 했는데 여전히 추웠다. 

원래 우야 생일선물 사러 이마트 가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다음 날 가기로 했다.

다음날 이마트 가서 RC로 움직이는 공룡 사줬다. 끝!

 

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24. 4. 1. 21:10

1박 2일 부산여행 다녀왔다. 

 

[첫 번째 날]

 

이케아 도착. 배고파서 식당부터 갔다. 미트볼, 닭다리 스테이크, 돈까스 등 시켜먹었다. 나는 맛있었다 ㅎㅎ 이케아 둘러보는데 이사가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살 게 없었다. 옷걸이 사고 애들 인형 사줬다. 나는 인형 크기가 너무 커서 정말정말 사주기 싫었는데 오빠가 자꾸 사주자고 해서 너무너무 짜증이 났다. 

 

과학관이 바로 근처에 있어서 갔다. 저번에 한 번 갔었는데 워낙 크기도 크고 달라진 것들도 꽤 있어서 재미있게 놀았다. 1층에 놀이터 같은 것이 있었는데 거기는 유아만 이용할 수 있었다. 체험할 것들도 꽤 있고 전시관이 너무 넓어서 다 보기 힘들 정도였다. 어린이과학관도 볼 게 많았다.  키즈카페처럼 꾸며진 곳에서 애들이 재밌게 놀았다. 우리가 좀 늦게 입장해서 제대로 다 못 둘러봐서 아쉬웠다. 

 

숙소는 오빠가 예약한 곳인데 에어비앤비처럼 아파트였다. 시설이 좋았다. 방도 2개 있고 화장실도 2개 있었던 것 같다. 

 

 

[두 번째 날]

 

임랑 해수욕장에 갔다. 주차장도 좁고 골목들도 복잡해서 주차할 곳을 찾기가 힘들었다. 한 바퀴 돌다가 박태준 기념관에 자리가 운 좋게 나서 거기 주차했다. 박태준이라는 사람이 박정희 시대 때  철강왕이라고 불렸고, 포스코 회장이고 국회의원도 했고 포항공대를 설립했다고 한다. 전시관보다는 전시관 밖의 정원과 연못, 소나무가 있는 풍경이 너무 멋졌다. 핫플 포토존이라고 한다 ㅎㅎㅎ

그리고 임랑 해수욕장 해변가 산책하면서 사진도 찍고 그 옆에 있는 스타벅스에 갔다. 스타벅스 앞에 잔디밭이 넓고 주변 자연풍경이 아름다웠고 또 아주 큰 곰인형이 있어서 여기도 핫플 포토존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홉산숲에 갔다. 대나무숲이라는데 사유지라 그런지 의외로 입장료가 비쌌다. 성인 8천, 학생은 5천원이다. 나는 진짜로 아주 큰 대나무숲길이 계속 이어져 있을 거라 상상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그냥 산길이고 등산길 걷다보면 넓게 대나무숲이 조성되어 있는 곳이 있었다. 기대보다는 쏘쏘였지만 그래도 대나무 숲에서 사진도 예쁘게 잘 나왔고 좋은 공기 마시며 산책 잘했다.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