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5. 3. 28. 17:44

의성 산수유축제 갔다왔다. 처음에 차가 많이 막혀서 3.7km전에 차를 세우고 걸어갔는데 너무 멀었다ㅠ 진짜 힘들었다. 풍경은 좋은데 멀고 쑥쑥이도 걱정되고ㅜ
그래도 예쁜 산수유를 많이 봐서 좋았다^^ 축제는 별거 없고 안에 부스같은 것들에서 특산물 같은 걸 팔고 체험할 수 있는 곳, 간식 파는 곳, 식당 등이 있었다. 소규모로 공연도 하던데 제대로 보지는 않았다. 우리는 여러가지 간식들만 사먹었다. 지팡이 아이스크림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긴 한데 너무 비쌌다. 삼천원이라니~
거기까지 가는데 너무 많이 걸어서 산수유 산책로는 안가고 대충 보고 돌아왔다. 근데 나는 우리가 걸었던 시골길 옆에 산수유 핀 게 더 예뻤던 것 같다.
처음에만 차가 막히고 안에는 차가 별로 없던데 처음에 차를 너무 통제해서 짜증났다ㅜ 차를 끝까지 끌고 가는 게 맞는 듯. 근데 우리가 3시 넘어서 내려오니까 차가 정말 더 많았다. 그때도 근데 입구에만 있고 안에는 없는데 한 대씩 보내고 이해가 안 갔다.
셀카봉 사용해서 사진을 처음 찍어봤는데 너무 편리하고 사진도 잘 나오고 좋았다.

Posted by 이니드417
2015. 3. 27. 00:23

처음에서 중간 부분까지는 정말 재미있고 결말부분은 좀 잔인하고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살인사건이나 자살사건 현장을 청소하는 용역업체에서 일하는 가난하고 아버지는 병으로 거동 이 불편한 집안인 이경이와 겉으로 보기에는 부잣집에 얼굴도 예쁘고 명문대생이지만 실제로는 불행한, 엄마가 다운이를 꼭두각시처럼 이용하려고 한다. 엄마가 전남편을 죽일 때 다운이를 이용해서 죄를 뒤집어 씌우고 현재 남편은 다운이를 성폭행하는 등. 다운이는 서로 꿈을 통해 각자의 인생을 체험한다.
이경이는 다운이의 과거를 체험하고 다운이는 이경이의 미래를 꿈을 통해 체험한다.
청소용업체의 남사장,과거의 형사 출신,은 돈을 벌기 위해 범죄를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른다. 다운이가 엄마의 품을 벗어나려고 연예인 기획사에 들어가지만 자신의 과거, 현재 잘 나가는 아이돌과 고교생 때 가출해서 잠시 동거함, 가 드러나서 결국은 잘리게 된다. 자신의 절친한 친구라고 느꼈던 가을이 자신을 배신하고 안티팬으로 루머를 퍼뜨리자 가을이를 목졸라 살해한다. 그리고 오히려 자신이 살해 당한 척 꾸미고 가을이를 범인으로 몬다. 가을의 전남친이고 다운이에게 기획사를 소개한 임대리는 공범으로 만난다.
다운이는 꿈 속에서 이경을 조정해서 임대리를 함정에 빠뜨렸다.
무당이고 이경의 친구인 유나는 나중에 이경이 다운이를 찾아갔을 때 도와준다. 생년월일이 같은 이경이와 다운이의 영혼을 바꾼다. 다운이는 육체만 이경이는 영혼을 살린다. 즉, 다운이는 죽고 이경이가 산 것인데 육체는 바꾼 것이다. 이경이의 장례가 치뤄지고 이경이는 이제 부모님과 이별해야 했다. 이경이는 남사장과 함께 어딘가로 간다. 다운이의 엄마가 다운이를 살리기 위한 돈을 가져온다. 그 과정에서 남사장과 남사장의 오랜 친구가 다투고 남사장과 그 친구는 인육캡슐을 만들어서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남사장은 싱가포르로 이민가려고 한다.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범죄자를 그 나라를 뜨면 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남사장 친구 동업자는 화가 나서 남사장을 죽이고 다운이 엄마의 돈(다운이의 범죄를 가려주고, 다운이의 신분을 세탁해 준 대가)를 가로채려 하지만 중간에 낀 노파(남사장이 만들어낸 시체들을 밭에 숨겨줌)가 또 욕심을 부려서 세 사람은 함께 다투다가 이경이가 노파를 죽이고(아니면 자신도 죽을 것이기 때문에) 남사장이 동업자를 죽이고 이경이는 다운이 엄마를 죽이고(자신이 다운이의 육체를 차지했으니 앞으로도 계속 다운이 엄마의 꼭두각시로 살 것이 싫었기 때문에) 남사장과 이경이는 돈을 서로 나눠가진다.

이경이가 처음에는 도덕적인 인물로 나오는데 아무리 목숨이 위협이 있더라도 노파를 살해하고 다운이 엄마의 간섭을 벗어나고자 엄마를 살해하는 것이 이해가 안 갔다. 성격이 왜 이렇게 바꼈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경이가 다운이의 육체를 가진 것이지 정신은 이경이인데 뭔가 다운이스러워져서 좀 이해가 안갔다.

근데 말도 안되는 설정(꿈을 공유하고, 꿈에서 조종하고 등)들에도 불구하고 웹소설이라는데, 흥미 위주로 재미있게 소설을 잘 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이니드417
2015. 3. 25. 10:08

* 도덕성

도덕성이 높은 아이일수록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도덕성이 발달하는 것은 유아기에 부모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뇌의 발달에 따라 타고 나는 것도 있다.

2~3세의 아이들은 보통 자기 위주라서 공동으로 하는 놀이보다 혼자 하는 놀이를 한다. 그리고 세상이 자기 위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물건이 자기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친구 물건을 자기 것이라고 하며 빼앗는 일도 많다. 그래도 인형이 남의 것이라는 것은 알려주는 게 좋다. 그리고 4세가 넘어서야 타인을 인식하고 배려하게 된다. 어렸을 때 3세 이전의 거짓말은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방을 어질렀을 때 누가 그랬냐고 하면 인형이 했다고 말하는 일이 있는데 이유는 자신은 착한 아이가 되고 싶고 나쁜 아이가 자신이라는 것을 믿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도덕성은 뇌의 발달과 관련이 있는데 차례나 질서지키기에서 특히 나오는 자기자제력이 있다. 질서를 지키려면 자제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만족지연능력이 있는데 마시멜로 이야기에서 나오는 것이다. 자제력과 만족지연능력이 있는 사람은 공부도 계획을 세워서 잘하게 되고 결국 모든 일을 잘하게 된다. 그래서 수학, 영어 학원 보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이러한 도덕성을 키워주는 것이라고 한다.

아이가 도벽이 있으면 그것은 평소에 충족되지 않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일이 있을 때에는 슈퍼에 찾아가서 아이에게 사과하게 시키고 물건 값을 제대로 치뤄야 한다. 그리고 아이가 백점을 맞았는데 한 문제 컨닝을 했다고 고백한다면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고 바로 잡아야 한다. 그리고 부모가 도덕적인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교통신호를 어긴다든가 스스로 규칙을 어겨서는 안된다. 정말 피치 못한 사정일 때에는 왜 그런지 아이에게 제대로 납득을 시켜야 한다.

* 자아존중감

자아존중감이 있는 아이가 성공한다. 부모의 능력이 크다. 그리고 자아존중감은 변화할 수 있다. 부모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하도록 시켜야 한다. 만약에 정리를 한다고 하면 엄마가 하는 것이 편하고 아이가 사고 칠 게 뻔해도 해볼 수 있도록 한다. 김밥을 쌀 때도 재료를 스스로 정해보라든가 무슨 일이 하고 싶다고 하면 자기 주도적으로 해보게 시키면 자신감이 늘어나고 자존감이 상승한다고 한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대체로 내성적이고 낯을 가린다. 6개월~3세까지 엄마와 애착관계가 제대로 형성이 되지 않았거나 엄마와 떨어져 있었다면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아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기질적으로 내성적인 아이더라도 양육방식을 바꿔서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하고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하면 바뀔 수 있다. 항상 혼자하는 활동을 좋아하는 아이더라도 친구들과 어울리고 활동적이게 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미 아는 내용도 많지만 한 번 읽어보니 정리되는 효과는 있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