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이 성장기록2015. 9. 3. 18:35

뒤집기 시도한지 며칠 됐는데 오늘은 평소랑 다르게 목을 들썩들썩 하더니 내가 잠깐 자는 사이 뒤딥었다. 완전 뒤집고 팔도 뺐는데 고개를 박고 못든다ㅠ 목만 빳빳하게 들면 완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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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
2015. 9. 2. 15:47

미국 저자가 프랑스에 결혼 후 이민가서 미국 육아와 프랑스 육아의 차이점을 발견하고 그에 대해 쓴 글이다.
프랑스 임신부는 무통주사를 8~90프로 당연하게 맞는다. 출산을 숭고한 과정, 고통을 참아야 하는 걸로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진행이 빨라서 못맞았는데 병원가서 두시간만에 낳았으니까. 맞았으면 안그래도 힘 못줘서 분만실에서 ㄴ시간 다 보냈는데 안 맞길 잘한 것 같기도 하다. 엄마의 행복을 생각하는 것으로 비슷하게 임신부일때도 살이 찌지 않도록 관리하며 아기를 보면서도 화장하고 꾸미고 하이힐을 신는다. 나는 임신때도 그냥 평소대로 먹었는데 16kg 찌더라ㅠ 한달 반만에 다 빠진걸로 봐서는 체질인듯. 프랑스 사람은 멕시멈을 12kg으로 잡는다고 한다.
그리고 모유수유에 집착하지 않으며 대부분 분유수유거나 혼합이다. 나는 직수 포기하고 유축하는데 분유값이 아까운 이유도 있다. 모유가 좋다니까 6개월까지 먹여볼것이다. 유축 너무 힘들다ㅠ
프랑스 아이들은 빠르면 6주, 늦어도 3개월 안에는 통잠을 잔다. 우리 아현이는 오십 며칠 정도부터 6~7시간을 잤으니까 빠른 편 인 것 같다. 3개월 되면 저녁 8시에 자서 아침 8시에 깨는 수면 패턴이 된다고 한다. 아현이는 이제 3개월인데 그렇게 잘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제는 8시에 자서 새벽 3시에 깨서 우유주고 7시에 깼다. 밤중수유도 없어야 밤잠잔다고 말할 수 있겠다.
비결은 낮에는 밝게 밤에는 어둡게 하는 것과 잠깐 기다려주기다. 아기들은 수면패턴이 있어서 두시간 마다 깼다가 자는데 그 때마다 부모가 안아주거나 젖을 준다면 아이 스스로 자는 법을 터득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아기가 잠에서 깼을 때는 오분에서 십분 기다려야 한다. 그 이후에도 계속 울면 토닥이거나 안아주고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한다. 4개월 전에 교육이 안되면 퍼버법이라는 방식을 써야 한다고 한다. 울리는 방식으로 첫날은 15분 울리고 조금씩 줄여가며 며칠 동안 아기를 믿고 계속해서 시도해야 한다.
미국아기는 한국아기랑 비슷한 듯 공공장소에서 떼쓰고 저지레ㅎ를 한다는데 프랑스 아기들은 그렇지 않다. 비결은 기다리는 훈련을 했기 때문이다. 아이가 당장 무엇을 먹고 싶어해도 식사시간이 아니거나 식사 한 직후면 아무리 떼써도 사주지 않는다. 안돼라고 하지 않고 기다려 라고 한다. 그래서 프랑스인들이 날씬한 가보다. 케이크를 같이 만들어도 정해진 오후 네시 간식타임에 먹자고 기다리라고 한다. 아이가 장난감이 갖고 싶다고 떼를 써도 안되는 건 안되는 것이라는 걸 알려줘야 한다. 아기들도 좌절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마시멜로 실험과 같다. 인내심을 배워야 하고 인내심 있는 아이, 기다릴줄 아는 아이는 나중에 성공한다. 상식적으로 공부시간에 자세를 바르게 하고 친구들과 장난치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인내할 줄 아는 아이가 성적이 좋을 것이다. 기다리는 교육!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미국부모는 아이에게 비굿, 착하게 굴라고 하고 프랑스 부모는 현명하게 하라, 지혜롭게 하라고 말한다고 한다.
수유텀은 8시, 12시, 16시, 20시로 정해져 있다. 이또한 아기들에게 먹고싶을때마다 먹는게 아니라 식사시간을 지키고 기다리는 걸 가르치는 것이다. 나는 신생아 때 11~13번에서 지금 3개월 6~8번으로 줄었는데 더 줄여야 겠다.
프랑스 여자들은 출산 후 2~3개월 후 바로 복직하고 아기는 크레쉬라는 구유라는 뜻의 탁아소에 맡긴다. 프랑스는 전업주부가 거의 없다. 우리나라처럼 어린이집 일찍 보낸다고 비난하지 않고 오히려 축하한다고 말한다. 프랑스 여자들은 일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며 출산 후 삼개월안에 살을 빼고 우리나라처럼 살 빼더라도 아줌마스럽게 되지도 않고 완벽하게 돌아온다. 근데 우리나라와 차이는 어린이집 교사가 매우 대우받고 프라이드도 높으며 되기도 엄청 어렵다는 사실이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어린이집이 조금 문제가 있다. 나는 출산휴가 후 일년 육아휴직 냈고 아기가 16개월부터는 어린이집 보낼것이다. 만약 육아휴직 쓰기 힘든 회사라도 무조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복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양육수당만 신경쓸게 아니라 여성들 경력단절되지 않도록 어린이집 운영에 투자했음 좋겠다.
그리고 프랑스 엄마들은 아이들이 깨우치는 것, 발견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서 너무 많은 장난감을 사주지 않으며 놀이터가서도 아이 꽁무니 쫒아다니며 놀아주거나 아이는 아무말 없는데 혼자 독백하거나 하지 않고 그냥 앉아서 지켜본다고 한다. 스스로 놀고 깨닫게 한다는 것이다.
프랑스 사람들은 날씬한데 아기때부터 식사시간을 지키고 이유식도 곡물 가는 것보다 채소나 과일을 먼저 먹게 한다고 한다.
모유수유도 한달에서 삼개월안에 끊는다. 직장에 복귀하고 여성으로서의 삶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프랑스 엄마들은 아이에게 카드르, 틀을 제시하고 그외는 자유를 준다. 카드르는 주로 식사시간, 수면시간에 있다. 아이들이 떼를 쓸때 고함을 지르거나 장난칠때마다 끌고 와도 계속 반복된다. 그럴때는 부릅뜬 눈으로 진심을 담아서 안돼, 라고 말해야 한다. 부모가 대장이고 권위가 있으며 아이들은 반드시 내 말을 들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안돼, 라고 말해야 한다. 너는 그런 행동을 할 권리가 없어, 나는 네 그런 행동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아이들을 어른 대접하며 말하고 하면 안되는 이유를 나중에 설명해준다.
프랑스부모는 아이들을 무조건 칭찬해주지 않고 정말 재미있거나 잘했을 때 칭찬해준다.
식사시간에는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고 한 입이라도 먹도록 한다. 단 것, 초콜릿, 쿠키가 세상에 없는 것처럼 굴지 않고 주말에 한 번씩 먹게 해줘서 집착하지 않도록 한다. 식사시간에는 특히 엄격함을 발휘하여 묻히면서 먹도록 하되 흘리거나 편식하지 않도록 한다. 아이가 그 음식을 싫어하면 계속 다른 방법으로 요리하여 먹도록 한다.
4세 이상이 되면 일주일씩 합숙여행도 쿨하게 보낸다. 우리나라는 세월호나 유치원 화재사건도 있어서 쿨하게 못 보낼 듯ㅠ
아이를 할머니집에 일주일씩 보내고 부모들만의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어른이 중심이므로 아이가 대장이 되어서는 안된다.

재미있게 술술 익히고 미국이랑 우리나라 육아방식이 비슷해서 글쓴이에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Posted by 이니드417
현이 성장기록2015. 8. 31. 23:42

아랫입술 앙 물고 있는데 오늘 갑자기 몇 번 그런다. 이는 8개월부터 빨라도 6개월부터 보통 난다는데 이가 빨리 나면 관리하기도 어렵고
안 좋다고 한다. 이 나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단순 빨기 욕구였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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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